입장

전재수 의원님, 양치기 소년의 결말은 외면입니다

2026.04.20

백 번을 외쳐도 거짓은 거짓입니다. 전재수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쏟아낸 주장들, 사실이 없습니다. 시민께서 속지 않으시도록 바로잡습니다.

백 번을 외쳐도 거짓은 거짓입니다. 한 번을 말해도 사실은 사실입니다. 전재수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쏟아낸 주장들, 억지주장의 외침은 크지만 정작 사실이 없습니다. 잘못 알았으면 미안하게 됐다 한 마디만 하면 될 일을 온갖 왜곡으로 매를 벌고 있습니다.

시민께서 속지 않으시도록 바로잡습니다.

거짓 하나. "문재인 정부가 조기 개항 동력을 유지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2년 4월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개항 목표는 2035년이었습니다. 전면 해상 매립 방식, 공사기간 약 10년. 지금의 2035년은, 문재인 정부가 처음부터 그어 놓은 출발선입니다. 2035년은 문재인 정부가, 2029년은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가 만들었습니다. 이 순서를 뒤집으면, 역사가 뒤집힉니다.

거짓 둘. "박형준이 부유식 공법으로 혼란을 키웠다"

공법 검토는 혼란이 아니라 단축의 열쇠였습니다. 2023년 1월 부산시가 건의한 하이브리드 공법이 그해 3월 국토부에 채택되면서 개항이 6년 앞당겨져 2029년 12월로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원안은 전면 해상 매립, 현재의 육해상 하이브리드는 부산시의 제안입니다. 10년을 부른 쪽과 5년을 당긴 쪽이 뒤바뀌어 있습니다.

거짓 셋. "엑스포 실패로 2029년 명분이 사라졌다"

엑스포 유치 무산 직후에도 국토교통부는 "엑스포 결과와 무관하게 2029년 개항을 추진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2024년 1월 고시된 기본계획의 목표도 2029년 12월 그대로였습니다. 정부 문서에 찍힌 날짜를, 말로 지울 수는 없습니다. 문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거짓 넷. "수의계약 파기는 박형준 시정의 성적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자체 판단으로 철수한 사안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오히려 84개월 원안 사수를 국토부에 공개 압박해 왔습니다. 사수(死守)한 쪽과 연기(延期)한 쪽을 뒤바꾼 적반하장입니다.

거짓 다섯. "이재명 정부의 2035년은 책임 있는 결단"

2025년 11월 21일, 이재명 정부 국토부는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확정해 개항을 6년 연기했습니다. 그 결정이 올라간 국무회의에서 단 한 명의 반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도, 부산 출신 여당 국회의원도, 2035년 앞에서 침묵했습니다. 6년을 지운 손과, 6년을 수습하겠다는 손은 같은 손입니다. 문을 잠근 손이, 열쇠 장수가 되겠다 합니다. 이것이 '책임'입니까.

다섯 개의 거짓. 무지라 하기엔 정교하고, 착오라 하기엔 집요합니다. 남는 이름은 하나, 선동입니다.

시장 후보의 자격은 사실을 읽는 능력에서 출발합니다. 사실을 거꾸로 읽는 사람은, 도시의 미래도 거꾸로 그립니다. 부산의 미래를 본인의 선거 서사에 꿰맞추기 위해 사실을 뒤집고, 책임을 떠넘기며, 공(功)을 가로채는 태도. 시민이 수단인 정치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양치기 소년의 외침은 거듭될수록 외면받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거짓을 향한 민심은 차가울 것입니다. 부산 시민을 가볍게 보는 결례, 이제는 거두어 주십시오.

출처: 박형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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